천사와 악마를 읽고

천사와 악마 _ 댄 브라운 저 이 책의 저자인 댄 브라운은 ‘다빈치 코드를 지은 작가로 매우 유명하다. 다빈치 코드를 읽었던 것도 아니고, 이 작가를 특히 좋아하는 것도 아니었다. 평소에 추리 소설을 좋아해서 도서관에서 재미있는 책이 없나 찾다가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골라 읽었다. 천사와 악마는 첨단과학과 바티칸 교황청의 충돌, 비밀결사 조직 일루미나티의 부활 등 우리가 흔히 들어보지 못한 단어들이 많이 나오면서 내가 몰랐던 비밀을 알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게하는 책이다. 이 소설은 버너스 리 박사가 근무하던, 스위스의 유럽인자물리학 연구소인 CERN에서 유능한 과학자 베트라의 살인사건에서 시작한다. 베트라가 살인되고, 연구소와 별개로 은밀하게 베트라가 발명했던 `반물질`이라는 것이 함께 사라졌기 때문에 일이 커진 것이다. 반물질은 공기와 접촉하게 되면, 순식간에 20톤의 핵폭탄과 같은 위력을 보이기 때문에 도둑맞…(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