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전쟁의 고통과 굶주림을 피해서 떠난 이주민들과 난민들의 정착과정을 그려낸 이 책은 호주를 비롯한 세계의 이민사가 담겨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려낸 사람들의 모습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듯했고 약간 흑백사진과 같다는 느낌을 주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인 한 남자가 아내와 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가방으로 챙기고, 엄마와 아빠 그리고 딸이 함께 집을 나서지만 한 사람만 떠나고 두 사람은 남는다. 허름한 집들이 들어서 있고 희망이란 눈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