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꾼 새끼줄을 읽고
옛날에 차돌이와 순돌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루라도 서로 얼굴을 못 보면 병이 날 정도로 아주 사이좋은 친구입니다. 우연히 이름도 형제처럼 같은 돌림자라 비슷합니다. 두 친구의 비슷한 점은 또 있습니다. 두 집안이 몹시 가난하다는 것입니다. 땅이 없기 때문에 부잣집의 논밭을 빌려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일해도 땅 임자에게 곡식을 갖다 바치고 나면 겨우 입에 풀칠을 할 형편이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돈을 모을 수 없어서 매우 가난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