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 클럽을 읽고
스무 살, 대학생이 된 윤오는 아빠가 있는 일본에서 혼자 미술관을 찾아 간다. 그 곳에서 본 고흐의 그림. 잊혀 졌던 지난날이 떠오른다.
`상처를 받았다면, 말끔히 지워질 것 같지 않다면 아름다운 흉터를 만들도록 해. 그럴 수 있어...... 그러길 바라.`
열일곱 살 윤오는 어디에도 맞지 않는 퍼즐 조각처럼 겉도는 아이. 선생님, 집, 반 아이들을 등진 채 홀로 지내는 윤오는 도서관에서 마르셀 푸르스트의『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통해 학교를 자퇴한 열여덟 살 나원이와 친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