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나서(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고나서
이번에 방학 과제로 각 공모대회 추천 도서 중 독후감 1편을 써서 올리라는 숙제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종교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기독교이다. 왜냐하면 이 이야기는 하느님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줄거리는 가난한 구두수선공이 가을이 되자 양가죽을 사러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구두수선공의 이름은 세몬 이다) 세몬은 양가죽을 사러 농부의 집으로 갔다. 하지만 농부는 외출 중이었다. 세몬은 마음먹은 대로 준비할 돈이 안 되자 수금한 돈으로 술을 다 먹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회 뒤쪽에 벌거벗은 채로 완전히 얼어있는 청년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그냥 그곳을 지나쳤다. 하지만 교회를 지나게 되자 슬슬 양심에 가책이 느껴졌다. 결국 세몬은 발길을 돌려 그 남자에게로 돌아가서 자기의 긴 외투와 털 장화를 입히고 신겨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세몬…(생략)

주겠나” 라고 말했다. 미하일은 원래 천사였다. 방금 아이들을 낳은 여인의 영혼을 거둘 수 없어서 하느님을 거역하게 되었고 지상으로 떨어져 쓰러져 있었던 것이었다. 하나님이 인간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 깨달은 다음 올라오라고 했다.
첫 번째 인간의 마음속에 무엇이 있는지는 세몬의 아내를 보고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알았다.
두 번째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는 1년 동안 끄떡없는 구두를 주문한 신사를 보고 인간에게는 자신의 육체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지혜가 주어져 있지 않았다.
세 번째 말씀은 그 아이를 키워준 부인이 아이들 때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을 때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했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를 깨달았으며 하느님이 용서하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세 번째로 웃었다.
나는 모든 인간들이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의해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는 것은 그들이 자기 자신을 걱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이 있기에 살아가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떨어져 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 자기에게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우쳐주지 않았으며, 서로 모여 살아가기를 원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과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신 것이다.
인간은 사랑의 힘에 의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는 자는 하느님의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고 하느님은 그 사람 속에 계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순식간에 미하일의 등에 날개가 돋더니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그리고 세몬과 가족들 외에는 집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난 원래 기독교인이다.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는 엄청 많이 들었다.
난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재 미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내가 잘못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빠져들었다.
올리버 트위스트처럼 나는 지금 좋은 책을 읽었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나는 원래 책을 읽을 때는 꼭 재미있는 책만 골라서 본다. 난 책이 재미없다면 읽지 않는다. 내가 재미있어하는 책들은 외국 문학에 많다. 하지만 하나님 이야기가 재미있을지는 몰랐다. 어쨌든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도 알 수 있도록 해 주는가. 같다. 나는 미하일이 나왔을 때 가난한 세몬을 도와주러 내려온 천사인줄 알았다. 하지만 하나님의 3개의 말씀을 깨달으러 온 천사였다. 만약 도와주러 내려왔다면 세몬은 부자가 되어있을 것이다. 한번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 것도 읽어보고 싶다. 내가 가장 강동을 받은 장면은 마지막 미하일이 하늘로 올라가기전 세몬에게 말해주는 장면 뭔가 뜻이 깊은 말이었다. 난 하나님이 있다고 완벽히 믿지 못한다. 지금도 그렇고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만약 하나님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이 이야기가 있었을까
거짓은 시간이지나면 진실을 알 수 있다. 만약 하나님이 거짓 이였다면 이런 책들은 물론 성경까지 없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진실이기 때문에 아직도 이런 책들이 있지 않을까 어쨌든 이런 책들을 읽을 때마다 생각하게 된다. 이런 책들을 많이 읽어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더 키우려면 이런 책들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근데 나는 세몬이 교회를 지나면서 미하일 을 도와주었다. 하지만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사람들의 눈도 있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거지를 누가 도와주었을 것인가 그건 사실이다. 여기서 보면 세몬은 따뜻한 사람인가 같다. 교회를 지나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을 보면... 나는 교회를 봐도 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일은 착한일이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런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조금 그렇다. 어차피 소설이니까 가능한 일이니까. 난 이 말이 정말 궁금하다. 모든 인간들이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의해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든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는 것은 그들이 자기 자신을 걱정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이 있기에 살아가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떨어져 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각자 자기에게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우쳐주지 않았으며, 서로 모여 살아가기를 원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과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신 것이다. 이 말이 정말 사실일까 근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고아들은 무엇일까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무엇일까 하나님이 만들다가 실수를 하신 것일까 내 생각에는 이 글을 읽어보면 하나님이 정말 있다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늙어서 죽는 사람 말고 죽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이 잘못된 거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조금 더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