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 파자마를 입은소년

REPORT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소년] 9살의 독일 소년 브루노가 주인공이다. 모든 것이 평화로웠던 베를린에서의 삶은 아우비츠에 이사온 것과 동시에 끝이 났고, 설상가상으로 아우비츠는 황량하고 삭막하기 그지없다. 게다가 코틀러 중위는 브루노가 좋아하는 파벨 할아버지를 잔인하게 폭행을 하는 등 브루노를 괴롭게 한다. 대가족으로 구성되어 있던 포근한 집은 군인들이 제 집 드나들 듯이 출입하는 무거운 분위기의 집이 되었다. 브루노는 새로운 동네가 마냥 싫기만 하다. 모든 것이 실타래처럼 엉킨 느낌에 브루노는 밖에 나가서 같이 놀 친구를 찾기 시작했고, 쉬미엘을 만났다. 쉬미엘은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있었고, 맨발인데다 가슴에는 별을 달고 있었다. 아주 마르고 슬퍼보였다. 가장 다른 점은, 쉬미엘은 철조망 너머에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브루노에게 쉬미엘은 한 아이였을 뿐이고, 둘은 친구가 되었다. 그러나 비극은 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