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좋은날

책의 제목은 <운수좋은 날>이다. 아내의 죽은 날이지만 상반된 그날의 운수를 `운수좋은날` 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허탈한심정과 슬픈 아내의 죽음을 겉으로는 덤덤하게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 하층민의 비참한 생활상을 주제로 하여 글을 나타내었다. 현진건 작가의 여러 가지 단편 이야기 중 ‘운수좋은 날은 예전에 내가 읽어본 적 있었지만 다시 한 번 더 자세하게 읽고 싶어 도서관에 가서 읽었다. 아내가 죽을 것이라는 결말을 알면서도 읽는 동안 조마조마하고 눈물이 날 뻔했다. 이 책의 배경은 식민지였던 조선시대이다. 아내가 몸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일을 가지 말라고 하는데 주인공인 인력거꾼 김첨지는 돈을 벌기 위해 아내를 홀로 남겨두고 밖으로 나간다. 이때가 김첨지와 아내의 불행의 시작인 것 같다. 아무리 아내의 병을 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