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학 수행 20520 이혁원 참회록 1연에서 화자는 “파란 녹이 낀 구리 거울”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면서 “욕될까”라는 치욕의 감정을 느낀다.‘구리 거울은 “어느 왕조의 유물”처럼 오래된 것이고, 화자는 일상적 소품이 아닌 유물로서의 거울을 본 것으로 추측된다. 즉 유물로 전시된 거울에 희미하게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그는 몰락한 왕조를 떠올리고 치욕의 감정을 느낀 것이다. 이 치욕의 감정은, 따라서 개인적인 행위에 대한 것이 아니라 왕조의 몰락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진행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