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음악/ 안드레아 보첼리 글/곽문호 7년 전 큰아이가 초등학교 6학년 여름방학 때의 일이다. 우리 가족 모두 부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첼리스트 장한나 첼로 연주회 관람을 갔었다. 초등학교 마지막 선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추억으로 무엇이 좋을까 궁리하던 중 음악 연주회 관람을 시켜 주면 아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최고의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티켓 예매를 하고 진주에서 부산까지 2시간 남짓 가는 동안 아이들은 음악에 대해 잘 모르지만 기대와 설렘으로 마음이 부풀어 있었던 것 같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