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 오주석이 강조하고 있는 옛 그림 강상의 원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작품 크기에 알맞게 적절한 거리에서 작품을 감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큰 작품은 전체를 바라볼 수 있도록 어느 정도 떨어져서, 반면에 화첩과 같이 매우 작은 그림은 가까이에서 세밀하게 감상해야한다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쓰다듬듯이 바라보라는 것이었다. 즉 오늘날 서구식의 읽기방식(왼쪽에서 오른쪽)이 아닌 우리의 예전방식인 좌상에서 우 하로의 읽기 방식으로 그림을 세세히 읽어 나가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