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 달린 나무 이런 구절이 있다. ‘내안에 있던 부드러움과 연약함은 세상에서 죽음으로 내몰리고 조롱당했다. 그래도 나의 존재는 파괴되지 않아 나는 자족하고 화해했다. 수 천 번도 더 잘린 나뭇가지에서 나는 끈질기게 새 잎을 내 민다. 처음 이 시를 접했을 때 끈질기게 새 잎을 내민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무리 끊고, 끊어도, 끊어지지 않는 기대와 희망의 고리. 누구에게나 그러하듯이 그것은 정말 끈질기게도 나를 포기하는 법이 없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것처럼 나무를 인간의 삶에 비추어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