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백가, 공동체를 말하다 1. 극단적인 실용주의자 혹은 자본주의자 관중 `동주 열국지` 가 5권짜리 개정편이 나오긴 했지만 내가 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10권 짜리 `동주 열국지`에서 관중은 2권에 등장한다. 책은 인물이 활동했던 시대를 순서로 설명하기 시작한다. “왜 하필 관중이 처음이었을까” 라고 생각하면 답은 의외로 쉽게 나온다. `동주 열국지`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 나라를 다스리는 큰 그림을 그린 이는 관중이 최초이기 때문이다. 그 이전에는 어떻게 나라를 다스리고 패권을 가질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는 이가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