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게놈을 찾아서 처음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학문이라고 부르기에 아직은 케이스를 쌓아가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영학 전공자로서 ‘진짜 학문에 대한 동경같은 것이 있다. 학생 때는 경제학이 그랬고, 지금은 인류학이 그렇다. 필자의 인류학에 관한 관심은 유전학이나 고고학과 같은 학문적인 호기심보다는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읽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말할 수 있다. 다짐이 무색하게 책은 쉽게 잘 읽혔다. 그것도 재미있게. 물론 중간중간 이해를 위해서 인터넷의 힘을 빌려야 할 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