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선비 살해사건을 읽고나서 이 책은 내가 아주 어렸을 적부터 집에 있었다. 옆에 꽂혀있던 죽음본능 과 함께, 어리던 내 마음을 두렵게 만들던 책이라는 기억이, 조금은 남아있다. 하지만 내가 점점 나이를 먹어가며 그 기억은 점차 뒷편으로 잊혀져만 갔다. 그리고 때는 2017년, 어느새 17살이 된 나는 학교에서 읽을만한 책을 찾아 정말 오랜만에 서재에서 책을 찾았다. 내가 좋아하는 류의 책만 읽는 것이 아닌 내게 도움이 되고 교과에 관련이 되는 책을 찾아본 것이다. 그 때 내가 발견한 것이 이 책이었다. 정말로 오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