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집을 지을까를 읽고 나는 집을 만드는 게 어렵다고 생각한다. 비가 와도 끄떡없도록 방수 종이를 붙여야 한다. 짓다가 약간 무언가가 잘못되면 집을 부수고 다시 지어야 한다. 조금 삐뚤어졌는데 ‘에이 귀찮아! 하고 그냥 지었다간 큰일이 난다. 조금이 나중에는 무거운 시멘트 벽돌이 들어가면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다. 난 보지는 못했지만 예전에 서울에서 한강 다리가 차가 지나가고 있는 중에 무너지기도 했고, 아주 큰 백화점이 무너져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얘기를 엄마가 해 주셨다. 모두 잘못 지어서다. 그러니 처음 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