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에 들고 싶다를 읽고 요즈음 바쁘다는 핑계로 나는 동시집을 자주 읽지 못했다. 하지만 이 동시집을 들고는 한 번에 다 읽었다. 그만큼 어렵지도 않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이 동시집에는 나의 경험과 같은 내용의 동시들이 많아서 더 좋았다. 이 동시집은 남자가 쓰신 동시인데 나는 나의 또래가 쓴 동시 같았다. 내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 준 동시집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시집에는 재미있는 동시들이 많은데 나는 그중에서도 「속상해」 「풍선」 이 두 가지 시가 특히 좋았다. 동시집을 다 읽고 기억에 남는 동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