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언니를 읽고

몽실언니를 읽고 몽실은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떠돌이 막일꾼인 부친 정씨와 어머니 밀양댁과 함께 살고 있었지만 어머니의 급작스러운 재혼으로 댓골 김 주사의 양녀가 된다. 그 후 이부동생 영득이가 태어나면서 식모취급을 받고 양아버지 김주사가 밀치는 바람에 절름발이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이후에도 고난의 연속이었는데, 아버지 정씨의 재혼으로 새어머니 북촌댁과 어느정도 마음을 놓고 지냈으나 아버지가 전쟁통에 끌려가고 새어머니 북촌댁이 산후 후유증과 지병이던 결핵으로 난남이만 남기고 세상을 떠나 막막하게 살아간다. 후에 전쟁 포로로 잡혀있던 아버지가 되돌아오게 되고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구걸이라도 하려 하지만 아버지에게 호되게 맞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어머니 밀양댁이 사산 이후로 죽고, 김 주사의 후처 때문에 시달리다 아버지 정씨마저 고문 후유증으로 죽어 버린다. 홀로 남겨진 몽실은 양공주 금년이의 도움을 받고…(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