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 봄바람 위를 걷다. 따뜻한 봄바람이 일렁이는 어느 날 , 우리는 자그마한 버스에 몸을 나눠 싣고 표충사 아래로 모여 섰다. 우리는 다같이 둥글게 모여 서서 간단한 몸풀기 체조를 한 후,영남 알프스 1차산행 ,천황산 등반을 시작했다.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우리는 충분히 설레었기에 두근대는 마음으로 시작된 우리의 산행은 산입구에서 친구들과 신나는 웃음소리로 가득했던 재잘대던 소리가 “윽,윽” 하는 탄식과 가쁜 숨소리로 바뀌면서 시작 되었다. 하지만 새소리와 바람소리 , 그리고 우리의 목소리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