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네 아이들과 수시로 싸움을 하고 꼬투리만 잡히면 주먹을 휘둘러서 자신의 마을에선 유명한 싸움꾼이였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이 가진 예쁜 지우개와 반짝거리는 딱지도 너무나 갖고 싶었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푼돈을 훔쳤으나 곧 들키지 않았다는 사실에 자신감이 생겨 지폐에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프로파일러로서의 표창원 박사는 나에게 한없이 존경스러운 롤모델이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이토록 철딱서니 없고 못된 꼬마의 시절이 있었다는 점이 우스워 기억에 남았다.
초반 부만 읽었을 때는 어릴 적에 이렇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