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유전자 독후감

유전자와 인간, 삶의 주체성 -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 인간이란 어떠한 존재일까. 인류의 기원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인간이라는 종의 탄생과 진화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 끝없는 탐구를 진행해왔다. 1895년에 이르러, 다윈의 ‘종의 기원을 통해 적자가 생존하고 부적자는 멸망한다는 다윈의 자연도태설이 발표되자 당시 학계에는 커다란 파장이 일었다. 다윈의 사상을 전후로 학문적 시대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다윈의 발표는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은 물론 종교계와 사회 전반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다윈을 신봉한다. 진화의 메커니즘은 자연 선택이며 자연적인 경쟁에서 도태된 종들은 사라지고, 살아남는 종들이 진화의 대상이 된다는 다윈의 사상을 인정하면서 그리고 <이기적 유전자>의 주제로서, 자연 선택에 의한 진화의 기본 단위가 ‘유전자라는 점을 주장한다. 그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