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의 인어들 사실 이 단편집에는 살인 사건이 딱 한번밖에 등장하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 많은 살인이 등장하지만 내가 잡아내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표면적으로 보면 <단추>에서 등장하는 살인이 유일하고 <어쩌면 다음 생에>에서의 고양이의 죽음을 살생이라고 한다면 두 번, <애완동물 공동 묘지>나 <크리스의 마지막 파티>, <나는 남들만큼 유능하지 못해>에서의 자학과 자살도 살인이라고 한다면 다섯 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뭐, 꼭 추리소설이 살인이 등장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작품을 읽는데 좀 이해하기 힘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