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을 읽고

홍길동전을 읽고 사실 홍길동전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기전에도 홍길동전의 내용은 대충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들은 홍길동전이 아니라 정식적인 내용과 홍길동전 이야기에만 그치지 않고 그 배경과 당시 사람들의 마음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싶었기에 이 책을 선택했다. 여기서 지은이는 홍길동전을 조선의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 이 예전에는 그런 인기를 이본의 수로 추정할 수 있었는데 이는 지금으로 따지면 패러디수가 얼마나 많냐 라는 의미였다. 홍길동전은 100편이 훨씬 넘는 1위인 춘향전에 비해 그리 많지는 못하지만 29종이나 되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폭넓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홍판서와 노비인 춘섬이 홍길동을 낳았다. 홍길동은 재주가 뛰어났지만 당시 적서차별이라는 신분제도 때문에 앞길이 막혔다. 길동은 집을 나와 활빈당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