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물에 책이있다를 읽고 책의 장르들 중에서 산문집이 주는 편안함이라는 것은 그냥 말없이 가만히 있어도 그 침묵의 순간이 부담스럽지 않은 공간에 있는 느낌을 안겨주는 것 같아 좋다. 특히나 처음 만나게 되는 저자의 이 산문집은 더욱 편안하여 포근한 봄 햇살 아래 느끼게 되는 아늑함을 주는 맘이 들어 행복함을 느끼게 해준다. 저자의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의 어린시절, 인도에 나와 있는 입간판에 자전거를 부딪혀 넘어지며 무릎이 까져도 옷에 젖어나오는 피나, 통증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자전거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