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랑의 실험을 읽고나서 언제부터인가 독일문학을 즐겨 읽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괴테, 카프카, 헤쎄와 같은 훌륭한 문호들이 즐비한 독일문학은 많은 작품들이 출간되어 있고 그만큼 독자의 선택 기회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흔히 단편은 짤막하게 지은 글, 쉽고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고 한다. 나는 어떤 큰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줄 수 있는 글은 방대한 분량의 장편이라고 여겼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호프만의 『모래남자』를 읽은 후 단편이라는 장르가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게 되었고 단편문학의 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