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천가족을 읽고나서 최고의 너구리였던 아버지가 금요구락부의 송년회에서 냄비 요리로 그 생을 마감했던 날은 온 가족이 울음 바다를 헤엄쳐야 했다. 아버지가 떠난 자리, 하지만 형제들은 아버지의 면면을 하나씩 이어받아 있다. 즉, 큰형은 아버지처럼 책임감이 있고, 작은 형은 느긋한 성격, 동생은 순진함을 그리고 텐구 아카다마를 스승으로 모시는 야사부로는 바보스러움만 닮아 있다. 그리고 천둥을 엄청시리 무서워하는 엄마의 사랑 안에서 이 너구리 사형제는 유쾌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너구리 주제에 둔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