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도 스트리트 정거장을 읽고나서 읽으면서, 그리고 읽는 내내 이 작품에 대해 내가 뭐라고 쓸 수 있을까 두려웠다. 도대체 이런 괴물같이 내 마음에 드는 환타지 소설이 있었다니 놀랍기만 하다. 한마디로 WOW한 작품이다. 아서 C. 클라크상을 수상한 걸 보니 SF 작품으로 봐도 될 것 같다. 나는 아직도 SF와 환타지의 경계를 잘 모른다. 모르면 어떠리. 톨킨의 <반지의 제왕>보다 재미있고 어렵지 않고 조금 단순하면서 거기에는 없는 생생한 하드보일드를 경험하게 하는 작품인 것을 말이다. 이 작품을 읽지 않고도 환타지 소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