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밥상을 읽고 『왕의 밥상』은 조선시대에 수라상이 차려지기까지 과정을 고찰하고, 역대 왕들의 식성을 분석해 당시의 통치 윤리와 연관시켰다. 조선시대 왕들의 식사는 사적인 섭식(攝食)을 넘어선 공적인 의례였고, 왕은 전국에서 진상한 식재료들로 이루어진 수라상을 통해 각 지역의 현황과 백성들의 고뇌를 살폈다. 왕의 밥상에 오를 식재료를 생산하고, 옮기고, 관리하며, 조리해서, 진어할 때까지 들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왕은 한 숟갈, 한 젓갈마다 느끼고, 감사한다. 그리고 신하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