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의 양자 공부

김상욱의 양자 공부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양자역학이 전자가 원자 내부를 어떻게 돌아다니고 있는지를 기술한 것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고, 슈뢰딩거 방정식이나 코펜하겐 해석 등도 이름 정도만 들어봤지 어떤 내용인지는 전혀 몰랐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아주 조금이라도 양자역학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 느낌이었다. 애초에 양자역학은 너무나도 어려운 개념이기에 책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서 걱정했지만 그나마 이 책은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에서의 예시 상황을 가정하며 과학적 내용을 설명해 주는 등의 방식으로 쉽게 쓰여서 어려운 내용이지만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원자 세계는 내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고 상식적이지만, 사실 양자 세계를 들여다보면 지금까지의 관찰과 실험의 영역을 뛰어넘는다. 이 책은 양자역학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리의 직관이나 상식 등의 인식 관념을 통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