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안 현배 아는 만큼 보인다고, 미술은 그 시대의 시대상과 곳곳에 담겨진 의미를 읽어내야 작품의 가치를 알게 된다. 이 책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여러 그림을 소개하며,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신화, 종교, 역사, 문학 등을 접목하여 설명해준다. 여기서 인상깊었던 작품 중 하나는 나폴레옹 집권기에 시대를 풍미했던 여인 쥘리에트 리카미에의 초상화, 다비드의 <마담 레카미에>였다. 오랫동안 초상화를 기다려야 했던 레카미에는 다비드의 후배 제라르에게 다시 초상화를 의뢰하게 되는데, 여기에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