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 유진

네 잘못이 아니야
유진과 유진
성폭력, 조금 조심스럽고 민감한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유진과 유진은 다들 청소년기에 한 번씩은 들어보거나 읽어보았을 제목일 것이다. 제목이 왜 ‘유진과 유진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성폭력이란 주제로 무슨 이야기를 꾸려나갈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지 않은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책의 장르를 살펴보면 대부분 추리소설이나 로맨스이다. 물론 재미는 있지만 한 번쯤은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다룬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또한 성폭력에 대한 우리들의 시선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책에 대한 나의 생각을 써보려 한다.
큰 유진과 작은 유진
책을 읽자마자 제목에 대한 궁금증이 바로 풀렸다. 같은 이름을 가진 유진과 유진인 것이었다. 책에서는 이해하기 쉽게 큰 유진과 작은 유진으로 나누었다. 과거의 무슨 일을 까먹은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