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클라인먼의 케어를 읽고 어느 방송에서 본 기억이 난다. 출연자 중의 한 사람은 소통전문가였다. 그 프로그램은 가족 간의 소통 부재로 생기는 문제를 주제로 얘기하고 있었는데, 막상 방송에서 마주한 소통전문가의 한 마디는 충격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소통의 중요성과 방법을 가르치고 다녔는데, 정작 자기 가족의 문제에서는 그렇게 강의하고 다니던 내용이 소용이 없었다고. 나름 그 분야의 전문가인데, 왜 현실로 닥친 그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까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답을 경험 부족에서 많이 찾았다. 이론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