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국적이나 피부색이 달라도 감염병이 휘두르는 힘에 반응하는 건 똑같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이탈리아 소설가인데, 그가 적어간 코로나 진행 중의 일상이 우리가 겪는 오늘과 다르지 않아서 놀랐다. 아니, 이건 놀랄 일이 아니라 그냥 당연했던 건데 나는 무슨 근거로 다를 거로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놀랄 시간도 없었다. 코로나 19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일상에 침투했고,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그 감염병에 노출되어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게 어떤 병인지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