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시간들 《태고의 시간들》은 분할 점령, 1·2차 세계대전, 나치의 유대인 학살이 일어난 20세기(약 1910~1990 초)를 배경으로 가상의 마을 태고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이곳에서 사람과 사물, 식물과 동물들은 각각의 주체를 지니며 84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을 이야기하고 있다. 에피소드는 서로 다른 관점의 개별성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한다. 이전의 일이 이후의 일에 영향을 미치며 결합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시대의 동일함에 있다. 현실과 신화적 환상이 펼쳐지는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