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스 실종 사건

티모스란 사람의 앞가슴 한복판, 복장뼈 안에 20~30그램의 작은 면역기관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흉선이라 불리는 티모스이다. 티모스는 용기와 기백 활력 열정을 뜻하는 그리스어를 어원으로 둔 인정받고 싶은 욕구나 자부심을 뜻한다. 이 책에서 주인공 나상준은 이후 기획을 대표하는 1팀의 팀장, 즉 제일 잘나가는 팀의 팀장인 에이스이다. 몸이면 몸 얼굴이면 얼굴 말이면 말 모든 광고주들을 홀리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본부장 자리를 탐내 사장에게 잘보이기 위해 자처해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이로 인해 후배들에게 나혈한으로 불리며 온갖 욕이란 욕을 다 먹는데 갑자기 사장이 새로운 본부장을 데리고 온다. 업계에서 하이애나로 불리는 박무상 본부장, 서로의 숨통을 끊어놓겠다는 기싸움이 펼쳐지고 지금 상황으로는 누가봐도 나상준이 열세였다. 당신이 잘나갈 때 사람들에게 친절하라. 언젠가 인생의 내리막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다.-…(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