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이 소크라테스가 한 대화들을 정리해 만든 책으로 10가지 주제 (권) 로 구성되어 있다. 케팔로스(시라쿠사 출신, 아테네 30년 거주 방패 제조 공장 운영), 폴레마르코스(케팔로스의 큰 아들), 트라시마코스(칼게돈 출신의 이름난 소피스트), 글라우콘(플라톤의 작은형) 이 주요 대화자로 나온다. 그 중 나를 제일 깊게 생각하게 만들었던 제 1권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와 제 5권 철인이 통치하는 국가에 대해 서술해보려고 한다. 제 1권, 소크라테스는 축제 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도중 폴레마르코스의 집으로 가서 케팔로스 노인을 만나고, 거기 있던 몇몇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 대화의 주제는 올바름(정의)란 무엇인가 이고 여기서 소크라테스와 핵심적인 논쟁을 벌이는 사람은 폴레마르코스와 트라시마코스이다. 먼저 폴레마르코스는 올바름이란 `각자에게 갚을 것을 갚는 것`이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친구…(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