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이 책은 수학을 그저 지루한 공부뿐이라고 생각했던 내게 신기한 경험을 시켜주었다. 아무 설명 없이 배우던 공식들과 당연한 것 같았던 여러 수들의 탄생 설화 등 재밌는 주제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 제일 인상깊었던 주제 세가지에 대해서만 써보려고 한다. 첫번째 주제는 `인생에서 멋진 만남이 이루어질 확률` 이다. 흔히 `인생은 50 대 50` 이라고 말하는데 인생을 종합적으로 바라보면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반반씩 일어난다` 라는 뜻이다. 하지만 한 수학 문제를 통해 인생의 진짜 확률이 `반드시 50 대 50은 아님` 을 보여주고자 하여 1708년에 프랑스의 피에르 몽모르가 제기한 문제를 들었다. `만남의 문제`라는 것인데 A 와 B 라는 두 사람이 트럼프를 에이스부터 킹까지 13장씩 가지고 책상 위에 한 장씩 내놓으면서 `짝 맞추기`를 한다. 같은 숫자의 카드가 동시에 나오면 `만남`이 일어난 것으로 간주한다. 만약 13장을 전부 내놓았을 때 `만…(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