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친구에 대해 의식하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에 올라오고 나서부터이다. 그 전에는 친구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별로 관심이 없었고, 심지어 친구라는 것이 꼭 필요한 지에 대해서 의문을 품었던 적도 있었다. 가끔 친구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며 시비를 걸기도 했지만 대부분 이해하고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를 다시 생각해보니 그 친구들에게 내가 몰랐던 더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다현이는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