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1984년

오웰은 1984년, 미래를 공산주의의 발전형으로 그리고 있다. 그 국가에서는 “빅 브라더”라는 인물을 우상화 시킨 독재정치를 보여준다. 텔레스크린, 사상경찰 등으로 항시 감시하고 또 서로를 감시해야 하는 사회. 24시간 흘러나오는 빅브라더에 대한 찬양, 사상교육만을 주입하는 학교. “1984”는 이런 방식 등으로 특정 권력층이 힘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에서 신어사전을 만드는 일을 담당하는 윈스턴의 친구가 1챕터에 등장하는데, 신어사전을 만드는 원리는 사고 폭의 제한을 위하여 단어를 소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한 최종 목표는 생각을 표현할 어휘를 줄여 사상범죄 자체를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책을 지필하며 어떻게 해야 완벽한 사상통제가 가능할지 오랫동안 고민했을 오웰의 모습이 그려져 충격적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끔찍하리만큼 완벽한 독재정치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낼 수 있었을까! 2019년 우리세대는 4차 산업시…(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