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밀밭의 파수꾼

호밀밭의 파수꾼 성적이 나빠서 펜시 기숙고등학교에서 쫓겨난 주인공 홀든 콜필드가 가출해서 뉴욕을 방황하던 3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홀든은 위선자들이 판치는 학교를 떠난다는 핑계로 퇴학당하기 전에 제발로 학교를 떠나 무작정 뉴욕으로 떠난다. 그리고는 뉴욕의 술집, 호텔, 클럽 등을 전전하며 우울한 기분을 떨쳐내려 하지만, 어딜 가나 위선자들이 판을 친다. 결국 환멸을 느낀 주인공은 여동생 피비에게 돌아가고, 동생이 회전목마를 타며 즐거워하며 순수한 모습에 힐링한 홀든은 그렇게 3일 간 가출일기의 막을 내린다. 제목만으로 호밀밭을 지키는 농사꾼의 이야기쯤으로 생각했었기에 처음 책을 읽으며 왜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의아했었다. 또 혼전성교나 매춘 등등 당시 기준으론 비도덕적이다 할 만한 요소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책이 출판된 당시엔 큰 논란거리가 되었다. 추악한 위선으로 얼룩진 세상을 바라…(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