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사유의 시선

진정한 철학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여 준 책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철학에 대해 소크라테스, 칸트, 맹자, 공자 등 그들의 주장과 이론을 이해하고 숙지하면 자신이 철학을 하는 것이라고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들의 철학을 배우는 것이 철학이 아닌 그것으로부터 자기 스스로 사유할 줄 알아야 철학이다.

학창시절 우리는 질문에 대답을 잘하는 사람을 똑똑한 사람, 질문을 하는 사람은 나대는 사람으로 생각했다.

질문이 가능하게 하는 힘은 궁금증과 호기심, 관찰, 집요함과 몰입이고 기존의 지식, 관념에 갇혀 있지 않는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주체가 집단에서 이탈하는 용기를 발휘하는 것이며 철학의 기본 바탕이다.

철학의 시작을 기원전 6세기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의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 라는 말로 본다.

모두가 신에 의지하여 살아가던 시대에서 인구의 증가, 도시국가로의 발달과 인간의 욕구가 변화하던 시대와 환경을 이해하고 그 높이의 시선에 함께 서보면 수긍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