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이 책은 소크라테스, 예수, 잔 다르크, 중세의 마녀들 같이 억울함 속에서 죽어나간 역사적 인물들과 그들의 죽음에 얽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필자는 여행을 갔다가 역사 속 인물들의 흥미로운 재판 기록과 연구서들을 접했고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고 한다. 나는 사실 재판이나 법정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지만, 이 책은 정말 재미있었다. 책을 읽은 후에 흥미가 생겨 책에 서술된 인물들에 대해 더 찾아보는 기회도 되었다. 일단 세상에 잘 알려진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서 다뤘기에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그들의 죽음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려주어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