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인성이 이긴다

결국 인성이 이긴다 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대이다. 과도한 경쟁 사회 속에 이른 조기교육이 만연하다. 한글도 못 뗀 유아가 영어유치원을 다니고, 학교가 끝나고 서너 개의 학원을 전전하는 초등학생들도 많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공부만 주구장창 시키고 정작 중요한 인성 교육에는 별 관심이 없다. 아마 인성같은 건 크면서 자연스럽게 발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지. 솔직히 나도 그랬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환자를 돈에 따라 차별하는 의사와 같은 괴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부모들의 제일 큰 잘못된 생각은, ‘아이들은 그냥 두면 알아서 착한 인성을 신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어린 아이들은 미숙하고, 모방하며, 세상을 알아가는 나이이다. 따라서 아이를 둘러싼 상황과, 특히 부모가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충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