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닥콩닥 짝 바꾸는 날 제비뽑기로 짝을 정하는 날, 승연이는 그토록 소원하던 우진이와 짝이 된다. 기쁨도 잠시. 키가 작고 눈도 나쁜 창훈이가 뒷자리를 뽑게 돼 선생님은 창훈이를 대신해 뒤로 가서 앉을 사람을 찾는다. 설마 우진이가 자청할 줄이야! 승연이의 소원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된다. 이때부터 승연이는 창훈이를 쌀쌀맞게 대하고 괜한 짜증을 내며 심통을 부린다. 영문도 모른 채 상처 받는 사람은 창훈이다. 아무도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 투정하는 승연이, 승연이의 마음도 모른 채 선뜻 짝을 바꿔 주는 선생님, 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