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시간 ‘서일이는 건물주의 아들이다. 하지만 서일이 아빠는 단 한 번도 서일이에게 건물을 물려준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아빠는 이미 오래전에 서일이를 포기했다. 어차피 공부에는 뜻도 없는 아이에게 공연히 시간 낭비, 돈 낭비할 필요 없다고 말이다. 원래는 큰누나가 건물주 대기 1호, 작은누나가 건물주 대기 2호였다. 그런데 아빠의 전부였던 큰누나가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오른 지 2년 만에 바람난 외국 남자에게 차이고 아빠에게 붙들려 왔다. 그 뒤로 ‘치킨의 장인이 되는 게 자신의 오랜 꿈이었다며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