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걸을 읽고 1284년 6월 26일, 독일 어느 도시에서 피리를 든 사나이가 아이들 130명을 데리고 홀연히 사라졌다. 사나이에게 ‘쥐 떼를 쫓아 주면 금화를 주겠다고 한 어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긴 황금빛 머리칼을 가진 소녀가 탑에 갇혔던 이유는 아버지가 마녀의 양배추를 훔친 대가로 ‘앞으로 태어날 아기를 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피리 부는 사나이와 ‘라푼젤만 기억하지만, 두 옛이야기는 이상할 만큼 비슷하다. 거기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