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평범한 한 남자의 인생을 담담하게 그린 소설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윌리엄 스토너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에 진학하고, 교수로서 일생을 보내지만, 그의 삶은 성공이나 특별한 영광과는 거리가 멀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줄 뿐이다. 처음에는 이렇게 평범한 이야기가 과연 흥미로울까 싶었지만, 책을 읽을수록 스토너의 삶에서 깊은 감동과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스토너는 어린 시절 농장에서 일하며 자랐고, 부모님의 권유로 농업을 배우기 위해 대학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