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마농 드바이 지음)
처음 이 책을 읽게 된 건 우연이었다. 학교 도서관에서 제목이 눈에 띄었고, 표지 그림의 어두운 분위기가 왠지 모르게 나를 끌어당겼다. 평소 심리적인 이야기나 인간 내면의 어두운 면을 다룬 소설을 좋아하는 편이라, 호기심에 책을 빌려 읽기 시작했다. 사실 처음에는 잔잔한 일상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주인공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와 깊어지는 절망에 몰입하게 되었다. 결국에는 한숨에 책을 다 읽어버렸다. 내가 겪었던 어려움과 비교하며 책 속 주인공의 심정을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