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온의 미학 (정휘서 지음)
역사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잠깐 언급하셨던 ‘불온’이라는 단어가 늘 마음에 걸렸다. 단순히 반항적인 행동이나 생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맞서 자신의 신념을 지키려는 용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아름다움까지도 포함하는 폭넓은 의미라는 걸 알게 된 후, 이 책을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책 제목부터 흥미로웠고, ‘미학’이라는 단어가 단순한 반항 이상의 무언가를 담고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딱 맞는 책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