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었다 (최서연 지음)
어느 날, 친구가 슬픔과 고독을 아름답게 그려낸 소설을 추천해주었는데, 그 책이 바로 최서연 작가의 `여름이었다`였다. 평소 감성적인 소설을 즐겨 읽는 나에게 친구의 추천은 망설임 없이 책을 집어 들게 만드는 충분한 이유였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고, 예상대로 책 속에 담긴 이야기는 나를 깊은 감동과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소설은 주인공 수현이의 시점에서 서술되는데, 수현이는 어머니의 죽음 이후 삶의 균형을 잃고 방황하는 10대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