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 우리 (최예은 지음)
친구의 추천으로 ‘열다섯, 우리’를 읽게 되었다. 사춘기 시절의 고민과 갈등을 다룬 책이라는 말에 솔직히 처음에는 조금 망설였다. 나도 딱 열다섯 살이었고, 그 시절의 감정들을 다시 떠올리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가 책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 같을 거라고 강력하게 추천했고, 왠지 모르게 끌리는 힘이 있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장을 넘길수록 책 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잠자고 있던 기억들을 깨웠다. 어른들은 흔히 사춘기라고 …